원두를 갈아서 내리는 것을 좋아해서 캡슐 커피는 자주 이용하는 편이 아닌데,
새로 옮긴 사무실에 있길래 몇번 내려 먹어봤다.
일단 맛 굿, 그 간편함도 굿굿.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 걸까.. 캡슐을 뜯어봤다. 직업병이지 이것도..
뚜껑 비닐을 뜯으면 이렇게 안에 투명한 비닐이 또 있다.
자세히 보면 이 비닐에 구멍이 뚫려있다. 이 구멍을 통해서 고압의 물이 가해지게 된다.
비닐을 뜯어내고 원두 찌꺼기를 걷어내면...
이렇게 거름망이 나온다. 재질은 두꺼운 은박지 같음.
그 밑에 플라스틱이 또 있다.
편리하기는 한데,
비닐과 플라스틱에 고온 고압의 물을 통과시키는 것이 별 문제 없을지 걱정된다.
환경 호르몬 같은거.
그리고 편리함을 위해서 또 이만큼의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아닌것 같고..
내부 구조를 보니 단가가 비쌀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결론은:
- 대단한 발명
- 환경호르몬 걱정
- 쓰레기 증가 걱정
- 맛은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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