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중국 출장중,

다섯번째 조깅은 지난 화요일에,
그리고 오늘 목요일, 여기 중국에서 여섯번째 조깅을 하다.

화요일 조깅때는 산에 가서 발길질도 좀 해보고
주먹질도 해보고.. 오랜만에 해보니 한결 마음이 후련해진다.
나무에 고정시키는 샌드백을 마련해야 겠다.

오늘 조깅은 호텔 주변을 그냥 뛰었는데,
덮고 습하다 보니 그닥 기분은 좋지 않았다.
주변 길들도 군데 군데 공사중이라 파헤쳐져 있고..


운동을 시작하고 2주간가 지나면서 느끼게 된 내 몸의 변화:
  • 낮에 훨씬 덜 피곤하다.
  • 몸이 훨씬 더 가볍다.  덜 게을러진다.
    몸을 움직이는데에 부담이 없다.
  • 아랫배가 항상 더부룩하니 묵직한 것이 없어졌다.
    소화도 잘 된다.
  • 수동적으로 자꾸만 피하려고만 했던 것들을,
    공격적으로 대할 수 있게 된다.  자신감 같은 것인가.


예전에는 운동을 해도 이런 변화를 전혀 못 느꼈었는데,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약발이 받는 나이가 되었다는 뜻..
이제 받아들이기로 했다.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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