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에서 옮겨옴, 2018.6.13 작성)

중고로 맥북 프로 레티나 2013 late 을 중고나라에서 데려 왔는데,
트랙패드 클릭이 뻑뻑하다. 
하판도 좀 불룩한것 같고..
그래서 뜯어보니... 맙소사
배터리가 불룩 불룩. 


수리 비용을 대략 검색해 보니 
애플 공인센터에서는 29만원,
사설 센터에서는 13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판매자에게 연락하고 5만원 정도 부담 가능하겠냐... 했더니 바로 그렇게 하겠단다. 
미리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사람 만나서 암튼 다행.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런 문제를 알고서 판매하려 한 것 같다. 
 사기라고 까지 할것 까지는 아니지만.. 미리 고지 하지 않은 점은 좋지 않다.)

일단 돈은 받았고
불룩한 배터리를 보니 직접 뜯어내고 싶어졌다.  뒷일은 모르겠고...
다행히 나에게는 이런 저런 도구들이 있다.

슬쩍 시도해 보니... 어라, 이게 쉽게 되네?...
아마도 배터리가 불룩하다 보니 양면 테이프가 부분적으로 떨어져 있었나보다. 



참고한 동영상은: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떼어내기 위하여 전원을 완전 종료했다. 

나머지 배터리도 아이스크림 막대를 이용해서 떼어내고 
(참고로 아주 천천히 떼어내야 한다. 천천히...)


배터리 단자 위를 덮고 있는 스티커를 떼어내고, 
양쪽 검은 스크류 두개도 풀고 


다 떼어내 버렸음. 앗싸 ㅋㅋ 


사용한 도구들. 아이스크림 막대는 결국 부러졌다. 



배터리는 해외에서 주문하려다가 여기서 주문했다. 
해외는 아무래도 너무 오래 걸리니깐...
7만원. 


주문한지 하루만에 왔다.  





배송중 흔들려서 그런걸까, 여기 저기 쭈글쭈글 하지만.. 인쇄 되어 있는 내용은 원래 붙어있던 배터리와 동일하다.  정품 맞을라나.. 
배터리 셀도 원래 것과 동일한 ATL 배터리. 


맥북용 배터리 제조중에 외관 품질에 문제가 있는 놈만 따로 빼서 저렴하게 파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붙이고 나서는 이런 모습. 


검정색 나사 다시 조여주고 스티커 붙여주고 


잘 인식하고, 잘 동작한다. 


이틀간 사용했는데 전혀 이상없이 충전 방전 잘 되고 있다. 
약간의 손재주가 있는 분들은 직접 교체 해볼만 하다.

맥북 모델은 맥북프로 레티나 2013 late A1398,
배터리는 A1494 11.26V 95Wh 8440mAh
  
이분 블로그도 참고했다: 

-=-=-=-=-=-=-
업데이트1: 배터리 양면테이프를 순간냉각제로 떼어내는 방법도 있다: 




-=-=-=-=-=-=-
업데이트2: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충방전도 잘 되고 배터리 오래 간다. 아주 좋다.  


2018년 5월 말, 
갑자기 짬이 좀 나서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 가는 여행이기도 하고,
차로 다니다 보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풍경들이 많아서 서운했기에, 
이번에는 렌트카 대신 전기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숙소는 한경면에 위치한 바람의정원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자 결론 부터 정리하자면
  • 혼자 가는 여행이라면 렌트카 대신 전기자전거로 충분하다. 
  • 짐받이에 가방을 끈으로 묶으니 이동할때 너무 불안했다. 전용 가방을 샀어야 했다.
  • 전기자전거로 제주도 둘러보는 것은 아주 좋았다. 힘이 덜 드니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 자전거 컨디션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대신 내 자전거를 가져가는 수고를 덜었다. 
  • 게스트하우스를 처음 이용해 봤는데 번잡한 시내 호텔보다 100배 좋았다. 
  • 2박 3일 완전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 아침 9시 정도 출발, 저녁 5시 이후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다보니 비행기값이 비쌌다. 왕복 15만원. 

전기자전거 상태는
  • 변속기 및 구동계 상태는 양호했음
  • 타이어 상태 안좋았음. 가운데는 거의 닳아 없어진 상태 
  • 브레이크가 잘 잡히지 않았음.  패드가 닳은 듯. 
  • 배터리 및 모터 상태 좋았음. 
  • 어딘가 계속 삐걱거리는 소리 들림. 


먼저 제주도 공항에 도착해서 전기자전거 렌트해주는 곳으로 이동.
공항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걸린다. 



가져간 짐을 이런식으로 묶고서 숙소까지 이동 했다.  이렇게 끈으로 묶다 보니 불안정 할 수 밖에 없다. 전용 가방을 사야 한다. 
이 사진은 숙소 도착해서 찍은 것이고..



가는 내내 불안했지만  끈이 끊어지거나 가방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경로는 이렇게 이동했고... 쉬엄 쉬엄 가니 4시간 정도 걸렸다. 



숙소
번잡하지 않고, 해가 지는 노을을 볼수 있는 동네에 위치한 
한경면 게스트 하우스 바람의 정원: http://blog.daum.net/littlefairy/5259096



게스트 하우스 안에 있는 카페에서는 멀리 바다가 보이고



조식으로 와플이 나오기도 ㅋ 완전 좋았음. 



바람의 정원 게스트하우스 좋았던 점:
  • 조용한 주변 환경, 온전히 쉴수 있었던 시간. 
  • 포근한 분위기의 카페 + 주인장 취향 음악. 
  • 멀리 보이는 바다. 
  •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편의점.  (맥주 ㅋ)
  • 거기서 2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타코야끼 집(문어빵빵).  
  • 든든한 조식 + 커피 


둘째날
둘째날은 1100 도로를 자전거로 올랐는데,
자전거를 타기에는 도로가 좀 위험했다. 
다들 안하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ㅋ

그외 유명 관광지는 가지 않았다.
그냥 바닷가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다음번에 다시 여행하게 된다면 챙겨야 할 것들
  • 자전거 짐받이용 가방 하나 사자.
  • 공항까지 갈때 가방이 무거워서 고생했다.  트렁크를 가져가야 한다. 
    자전거를 렌트할때 트렁크를 맡겨 놓으면 된다. 
  • 대용량 휴대폰 배터리가 필요하다.  휴대폰 배터리가 나가면 길을 잃을 위험 있음.
  • 승차감을 위해서 선투어 싯포스트를 가져갔는데 사이즈가 달라서 쓰지 못함.
    싯포스트 아답터 필요: 27.2mm -> 31.6mm







끝.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옴, 최초 작성일 2017.1.29)
베이스 기타를 바닥 받침대에 세워 두었더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간혹 넘어질 뻔한 적도 있고...
그래서 얼마전 기타 매장에서 본 허큘리스 거치대를 구입했다.
베이스를 먼저 걸어봤는데,
방 청소할때 기타 걸리적 거리지 않으니 좋다.
그리고 아주 튼튼함. 

기타를 들면 벌어져있다가..기타를 걸면 기타 무게에 의해서 목이 꽉 잠기는 구조다.



바닥에 있을때 보다 훨씬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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