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난히... 힘들었다.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있어야 말이지.

에어컨을 켜고 자면 목 아프고.. 마눌님은 춥다하고. 전기세 나온다 하고.


오늘 새벽, 우당탕 빗소리에 깼다.  간만에.. 시원. 

아침 출근길도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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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회사로 부터 독립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27인치 아이맥...


집은 좁혀서 못간다고 했던가?

암튼 아이맥을 그리워 하다가 그 비스무리한것을 찾았으니..

바로 아치바코리아의 심미안 썬더볼트 엣지 모니터다. 

가격도 아주 착하고. (지금 난 거의 그지다)


옆에 걸려있는 칫솔이 좀 흉하긴 한데... 뭐 화면이 중요한 거니까. 

이렇게 광활한 화면에 많은 양의 코드를 볼 수 있다.  아이맥 27인치 처럼. 

물건을 받고 나서 

음.. 정말 아이맥 느낌인데?... 정말 정말?

하고 보니 윗쪽 베젤 중앙에 아이맥에 있던 카메라 구멍과 조도센서 구멍이 보인다. 

헐, 이거 정말 아이맥에 썼던 패널 그대로 갖다 쓴것인 갑네!..

물론 카메라도 없고 조도센서도 동작하지 않음. 


화면 아랫쪽 베젤에서 열이 좀 심하게 느껴지는데..

아이맥때도 그랬다.  대신 아이맥 보다는 좀 더 열이 나는 것 같음. 


불량화소도 없고, 

암튼 제대로 일할맛 나는 중. 


아, 또 한가지.

맥북프로 2011 mid 13인치에 연결 했는데,

그래픽 카드가 좀 딸리는 것 같다. 

스페이스 이동할때 부드럽지가 않음. 

나야 뭐 게임 할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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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 출장중,

다섯번째 조깅은 지난 화요일에,
그리고 오늘 목요일, 여기 중국에서 여섯번째 조깅을 하다.

화요일 조깅때는 산에 가서 발길질도 좀 해보고
주먹질도 해보고.. 오랜만에 해보니 한결 마음이 후련해진다.
나무에 고정시키는 샌드백을 마련해야 겠다.

오늘 조깅은 호텔 주변을 그냥 뛰었는데,
덮고 습하다 보니 그닥 기분은 좋지 않았다.
주변 길들도 군데 군데 공사중이라 파헤쳐져 있고..


운동을 시작하고 2주간가 지나면서 느끼게 된 내 몸의 변화:
  • 낮에 훨씬 덜 피곤하다.
  • 몸이 훨씬 더 가볍다.  덜 게을러진다.
    몸을 움직이는데에 부담이 없다.
  • 아랫배가 항상 더부룩하니 묵직한 것이 없어졌다.
    소화도 잘 된다.
  • 수동적으로 자꾸만 피하려고만 했던 것들을,
    공격적으로 대할 수 있게 된다.  자신감 같은 것인가.


예전에는 운동을 해도 이런 변화를 전혀 못 느꼈었는데,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약발이 받는 나이가 되었다는 뜻..
이제 받아들이기로 했다.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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